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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LED 스탠드 개봉기& 리뷰, 기대만큼 큰 아쉬움

G.H.time 2018. 2. 25. 14:01

이제 며칠 후에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거기에 스탠드가 필요하답니다.

집에 있는 스탠드는 매우 낡아서.. ㅋ(이따가 사진 참조) 굉장히 세련된 제품으로 구입을 했죠.
이름하여 샤오미 LED '스마트' 스탠드.

LED라고 해서 다 같은 LED가 아닌데요, 우리나라는 60Hz를 쓰니 60Hz로 깜박이는 LED가 있고 그렇지 않은 LED가 있어요.
확인법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LED 등에 검은 줄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플리커 프리 말하는 겁니다)

이 리뷰를 보실 분들은 이미 제원표를 확인하셨을테니 스펙은 넘어가구요,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3203740/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자 이제 개봉기로 넘어갑시다.

일단 박스가 이렇게 왔어요.(미친넘들)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아래 박스에 그냥 비닐을 두르고 보내버린... 떨이라는건가요..

박스는 이렇게 생겼고 한국어 설명이 동봉되어 있네요!

그리고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네요.(사실 이거땜에 삼)

박스를 열면 영어 설명도 있어요. 하지만...

한국어/영어 설명의 주의사항 부분인데요, 모두 번역이 되지 않았죠. 

사용설명서를 만들기 귀찮았나보죠.

사용설명서 뒤에 보증서가 있는데, 판매처인 (주)더판다 테X(구 코마트레이X) 에서 임금체불의 논란이 있어서 샤오미에서 판매권을 주지 않은 상태에요. 이름만 바꿔 계속 사업했고, 상표권 논란이 빚어지면서 A/S 센터가 문을 닫았죠.
http://www.etnews.com/20180124000476

현재 [공식총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판매하는 제품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A/S 보증된다 하는데 안되는거 맞구요, A/S 되는걸 원하신다면 (주)여우미 샵에 들어가셔서 6만 5천원짜리 사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이면 해외배송되는 스탠드를 두개를 사고도 남을 가격이죠...

수입자를 함께 표기해야하는데도 표시하지 않고 파는 것을 볼 수 있구요, 아래 써있는 에디샵 또한 (주)더판다테크에서 물품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Qingdao Yeelink 어쩌구 저쩌구는 제조사(샤오미 자회사) 입니다.

꽤나 묵직한데 종이 마찰때문에 그런거였고 실제 무게는 생각보다는 가볍습니다. 적당하다고 해야할까요.

어댑터입니다. 스탠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해줘야 스탠드를 오래 쓸 수 있는데, 이거는 프리볼트도 아니고 샤오미가 만든것도 아니네요. HUONIU에서 만들었다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정도에 (다른제품을)팔고 있으니 꽤나 비싼 어댑터 같네요.

아무래도 공식총판이다보니 돼지코 대신에 넣어준거 같은데 기본제공 충전기보단 마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후에 켜보니 기기에서 정전기가 느껴지네요. 닿았을때 따가운게 아니라, 정전하가 있는 금속제품을 만질때 전기가 느껴지는? 그런 촉감이 듭니다. 제 노트북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인데 아무래도 충전기에 접지가 없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거는 총판 아니어도 마찬가지 일꺼에요.

12V 0.5A인데 아무래도 보조배터리에서 출력할 수 있는 전압은 아니죠. 충전기를 통해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굉장히 깔끔해 보이지만 저는 버튼쪽 유광처리가 조금 거슬렸습니다. 아무래도 + - 표시를 위해서 저렇게 한 것 같은데, 그쪽만 유광처리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 무광처리를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게 모든 구성품이구요, 사용법은 번역이 되어있지 않네요.

껐을 때 모습입니다. 상당히 이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충전기 단선방지 마감이...

그리고 스탠드 펴지는게 직각이 되지 않으면 상당히 거슬린다는... 아니면 풀로 펼쳐서 사용해도 좋아요.

제 원래 스탠드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노트북이나 공부에 사용하기엔 상당히 좋은 사이즈 같네요.

앞의 스탠드와 높이는 4cm 정도 차이 납니다.

위 아래 모두 매뉴얼로 하고 찍은 밝기 비교 사진이에요. (ISO 200, 1/30, F 2.0, 5200K)
대조군인 형광등 스탠드부터 넣어 봤습니다.

위의 두가지를 통해 형광등 스탠드와 밝기 비교를 할 수 있어요. 형광등은 모두 밝게 해주는 반면, LED는 빛이 은은하게 퍼져나가게 해주는 군요. 흠 아무래도 형광등보다는 LED가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게 해주네요. 사진이 약간 이상해 보일뿐^^

샤오미 스탠드 내부에서 캘빈온도값을 최소로 한거예요. 이 사진 위 사진도 캘빈온도값을 최대로 하고 찍은거구요.

마찬가지로 최대/최저 밝기로 찍은 사진입니다.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좋겠다 싶어서요. 노트북 최대밝기/스탠드 최저밝기 입니다.

둘다 최저/최저구요

최저/최대

그냥 찍어봤어요.ㅋ

사진빨이 되게 잘받아요. 아무래도 LED다보니... 형광등에선 이런 색감이 나오지 않거든요.

생각보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무드등으로 활용하기엔 좀 밝다고 생각하구요.

기능상의 허점은 하나, 버튼을 누르고 돌려야 색온도가 바뀌는데 버튼 눌리는게 꽤나 큰 힘을 줘야해서 켜고 끌때는 좋지만 돌리기엔 버거워요.

솔직히 디자인이 극강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데 제 생각은 그정도 만큼은 아니구요.

그래서 결론은 좋다는거에요. 하지만 국내배송되는(배송 2~3일 걸리는)데에서 주문하면 십중팔구 더판다테크 총판이기에 꼭 해외배송으로 구매하시구요, 네이버 치셔도 최저가 23,000원 정도로 해외배송 해주는데 있어요. 돼지코 얼마 되지 않으니 합리적인 선택 하시길 바라요.

제가 해외배송을 포기하고 이걸 산 이유는 입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중국의 경우는 설날 전후라 물류량이 많을 때거든요. (설날 전후 1주일 쉬고 순차발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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